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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이 영화 왜 이렇게 이상한데 자꾸 생각나지?” 싶은 영화를 본 적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할 영화들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뭔가 독특한 정서와 중독성으로 일부 팬층을 형성한 B급 감성 작품들입니다.
1️⃣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
박찬욱 감독 + 비 + 임수정의 조합이지만, 대중의 기대를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여자가 자신을 싸이보그라고 믿고, 또 다른 환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미장센은 예술적이지만, 너무 낯설어 관객과 거리를 좁히지 못했죠.

2️⃣ 《천하장사 마돈나》 (2006)
뚱뚱한 남자 중학생이 ‘마돈나’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은 꿈을 꾸는 이야기.
성소수자 서사, 성장 영화, B급 유머가 뒤섞인 독특한 감성의 영화입니다.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지만, 지금 보면 참 귀엽고 용감한 영화예요.

3️⃣ 《헬로우 고스트》 (2010)
차태현 주연의 귀신 코미디. 처음엔 황당한 설정에 웃기기만 하지만,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반전과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런데도 흥행은 기대보다 저조했죠. **“울고 싶을 땐 꼭 봐야 할 영화”**라는 평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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